지하수 난개발로 지반침하를 비롯한 토양오염 등 지하수관련 환경문제가 사회문제로 비화하는 현실에서 찾아가는 지하수 현장민원 해결로 시민들의 호평을 받는 이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전주시맑은물사업소 지하관리팀에 근무하는 ‘지하수 민원해결의 달인’ 정우근, 이창규씨가 바로 그 화제의 주인공들이다.

우근씨와 창규씨는 끈끈한 팀워크로 한 팀을 이뤄 시민들이 지하수를 사용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문제점 해결에 탁월한 실력을 발휘, 호평을 받고 있다.

이를 위해 찾아가는 민원행정서비스를 펼쳐 고장이 의심되는 지하수는 폐공, 봉인, 교체 등 123건을 완벽히 처리했다.

또 미신고 지하수 사용가 28개소를 확인해 자진신고를 이끌어냈고 검침곤란·다량사용가에 설치된 옥외검침시스템 300개소를 꼼꼼히 관리 점검해 지하수사용료 세입증대에도 효자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하수 민원해결의 달인으로 불리는 이들은 “우리나라도 물 부족 국가로 분류되고 있는 현실에서 지하수 한 방울도 소중한 물 자원으로 아껴 쓰고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법지하수 사용자에 대한 자진신고 안내 및 종료신고 유도 등 홍보와 관리를 더욱 강화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지하수관리에 집중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언기 맑은물사업소장은 “올해부터 지하수사용에 따라 발생되는 민원인들의 문제점을 현장에 직접 방문해 능동적으로 해결해 행정에 대한 불만을 사전에 차단하는 현장행정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