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0억 원에 달하는 완주군 금고 선정이 확정됐다.
군 금고심사위원회로부터 심사결과를 통보를 받은 완주군수는 1금고 일반회계는 농협중앙회, 2금고로 특별회계(공기업특별회계포함) 기금은 전북은행으로 최종 선정했다.
완주군은 그동안 단일금고체제로 운영해 왔으나 지난달 군금고를 복수금고로 운영하기로 공고해 1순위가 일반회계, 2순위가 2금고를 운영하기로 했다.
완주군은 군의원, 대학교수,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금융관련 민간전문가와 관계공무원 등 9명의 금고지정심의위원중 8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7일 개최해, 금융기관의 제출자료의 확인, 심의·평가해 군금고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 전주완주시군지부와 전북은행 2곳이 제안서를 접수해 금융기관의 신용도 및 재무구조 안정성 등 5개항목 18개 세부항목을 평가한 결과 근소한 차이로 농협중앙회가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군금고 지정결과를 공고하고 금고로 지정된 금융기관 통보한 후 약정 체결 절차를 밟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김귀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