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청 박영준 주무관, 군산대학교에 가야토기 기증

최종등록 15-04-10 15:07 최종수정 15-04-10 15:07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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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청 건설경제과에 근무 중인 박영준 주무관이 10일 국립군산대학교 박물관(관장 김종수)에 가야토기를 기증해 화제다.

박 주무관은 장수군 토박이로 평소 장수지역 가야문화유산에 많은 관심을 보여 왔으며 이날 소장하고 있던 광구장경호, 개, 배, 고배편 등 가야토기 4점을 가야문화와 관련해 장수지역 지표조사를 담당했던 군산대학교 박물관에 기증했다.

박 주무관은 “역사적 가치가 있는 우리지역의 문화유산을 집안에 두는 것보다 시설을 갖추고 있는 박물관에서 보관하는 것이 의미 있는 일인 것 같아 기증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수 박물관장은 “이번 기증식은 장수군의 소중한 문화유산에 대한 주민들의 자발적 보존의식을 일깨우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장수군과 군산대학교 박물관이 문화재 보존과 활용을 위해 적극적으로 상호 협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장수군은 국립군산대학교 박물관과 장수군 문화유산 기증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 가야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방안을 모색하는데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장수군 관내에 자리하고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의 보호와 보존에 함께 앞장서고 기증문화를 활성화하여 장수군의 우수한 문화를 전시,연구, 교육에 활용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장수=고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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