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체육중고등학교(교장 조성운)가 운동에 재능을 가진 체육인재를 발굴하기 위해서 직접 팔을 걷고 나선다.

운동에 대한 잠재력과 신체조건은 물론 창의성을 가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가정 및 학교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해 운동재능이 사장 될 상황에 놓여있는 초중학생들을 조기 발굴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훈련과 관리 시스템을 통하여 우수선수 확보와 엘리트 체육의 장기적 발전 도모가 목적.

체육인재 발굴을 위한 절차로 도내 모든 초중학교에 홍보를 통해 학생 본인의 희망이나 학교장(담임교사)으로부터 추천되면, 체육인재 발굴팀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체격, 체력, 운동능력을 테스트한 후 선발된 학생을 대상으로 전북체육고등학교에서 직접 주관하여 하계-동계 체육캠프를 개최한다는 방침.

체육캠프에서는 육상, 수영, 체조 등 기초종목과 다양한 경기종목을 체험토록 하여 스스로 적성을 찾는 기회를 제공 할 예정이다.

또한 도체육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스포츠과학센터와의 연계체계를 갖춰 체육전문가와 최첨단 측정시스템을 통한 기초체력, 운동처방, 각 종목별 맞춤형 프로그램 접목으로 종목에 맞는 인재 발굴-육성으로 제2, 제3의 김연아 선수와 같은 전북을 빛낼 월드스타를 배출하는데 노력 한다는 계획이다.

조성운 전북체육중고 교장은 “체육인재 발굴사업을 통하여 엘리트체육의 경쟁력 강화와 우수선수 확보를 통해 소년체전과 전국체전 성적향상에 기여하고, 전북체육의 활성화에 이바지 하는데 일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성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