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경찰서는 8일 옆집 원룸 베란다로 침입해 성추행을 시도한 혐의로 안모(2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 7일 새벽 3시께 술을 마신 뒤 전주시 효자동 자신의 원룸 옆집에 사는 A(25·여)씨의 초인종을 눌러 출입을 시도하다 거절당하자 4시50분께 원룸 베란다로 침입해 추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옆집 베란다에 숨어든 안씨는 A씨가 비명을 지르며 신고하자 자신의 방으로 달아나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안씨는 최근에 A씨가 이사를 오자 수시로 문을 두드리며 친하게 지내자고 접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박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