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농산물가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레드스쿨 가공창업과정에 본격 돌입했다.

군은 지난 7일 농업기술센터 교육장에서 교육생 41명을 대상으로 ‘2015 레드스쿨 가공창업과정’ 교육을 실시했다.

레드스쿨 가공창업과정 교육은 농산물 가공 인력 육성을 통한 지역의 6차 산업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오는 9월까지 5개월간 매주 화요일 총 20회에 걸쳐 진행된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날 비즈니스모델수립 강의를 시작으로 농산물가공창업프로세스, 식품관련법규, HACCP, SNS홍보마케팅, 지식재산권관리, 식품가공 이론 및 실습, 세무회계기초, 식품공장설립요령, 6차 산업과의 연계방안 등의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 과정의 70%이상을 수료하고 유통전문판매업을 신고한 농업인은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활용해 제품을 생산판매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가공센터 활용을 통한 농산물가공창업이 성공사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창업보육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서정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레드스쿨 가공창업과정교육은 창업을 희망하는 농업인들이 창업절차를 미리 밟아보게 함으로써 농산물가공창업의 성공률을 극대화하고 각 분야별 전문가와의 네트워킹을 통해 창업초기부터 자립경영에 이르기까지 역량을 강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수=고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