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총장 나의균)가 최근 완공한 학생생활관이 신학기부터 학생들을 입주시켜 현재 수용인원 전체를 입주 완료했다.

이번에 개관한 학생생활관(누리관)은 임대형 민자사업(BTL) 방식으로 민간자금 82억원을 들여 신축했으며, 지난 2012년 11월 공사를 시작해 올해 2월말 완공했다.

신축한 누리관은 지하 1층, 지상 13층 연면적 5,607㎡(1,696평)에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며, 오는 2035년까지 20년 동안 민간 기업이 운영하게 된다.

특히 누리관은 2인 1실로 구성되어 있어 일반사생실, 장애인실, 부부학생을 위한 기혼자실도 마련돼 있으며, 독서실을 비롯해 휴게실, 공동세탁실, 다리미실 등 편의시설 및 무선인터넷, 냉난방 자동제어, 자동출입 통제시스템을 갖췄다.

한편 군산대는 누리관 신축으로 1,317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생활관 규모가 1,637명으로 늘어났으며, 전체 학생대비 생활관 수용률도 16%에서 20%로 상승했다.


/군산=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