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오는 30일부터 열리는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를 앞두고 시내버스승강장에 대한 일제정비에 나선다.

전주시는 전주국제영화제 손님맞이와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이달 말까지 대로변과 유동인구가 많은 버스승강장 등 300곳을 대상으로 일제정비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3개조 6명의 정비반을 편성해 ▲승강장내 유리, 의자 청소 ▲불법부착 광고물 제거 ▲승강장 주변 정리 ▲파손된 시설 개보수(유리, 의자) ▲노후 지붕교체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버스승강장 60곳을 오는 6월까지 ’시와 그림이 있는 승강장‘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일제정비를 통해 봄철 관광을 위해 전주국제영화제와 전주한지축제 등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깨끗한 생태도시의 이미지를 전달하고, 대중교통 이용편의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를 통해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쾌적한 교통 환경 속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