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경찰서는 7일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박모(38)씨 등 3명을 도박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지난해 1월1일부터 24일까지 외국에 서버를 둔 불법 스스포츠토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윤모(37)씨 등 5명에게 4000만원의 도박자금(배팅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유저들에게 실제 스포츠 경기의 승패 정보를 알려주고 회당 수익금의 15% 정도를 수수료로 받았고, 정보가 틀리면 배팅금의 일부를 보상해주는 방식으로 사이트를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