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 전북방문 현장 경영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이 7일 전북농협을 방문, 올해 주요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지역 농축협 조합장의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동시 조합장 선거가 걱정과 우려가 많았는데 큰 탈 없이 마무리됐다"며 "공명선거를 위해 애써주신 분들게 감사드리고 조합장들도 화합하는 분위기 조성으로 사업추진과 농정활동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최 회장은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경제사업 목표와 조합의 손익 달성에 최선을 다하고 정도경영과 안전사고 예방을 실천해 사고없는 농협을 만들자"라고 강조한 후 "농협 임직원들이 솔선수범해 농협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농협으로 만들기 위해 정신을 재무장하자"고 강조했다.
보고에 나선 박태석 본부장은 "올해 중점 추진사항으로 농업인과 지역농축협의 실익증대를 위해 산지유통의 규모화와 전문화로 농업인 중심의 판매농협을 구현해 농산물 판매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군 조합공동사업 법인과 공동으로 공선출하조직을 확대 육성해 광역연합마케팅을 실시하고, 농산물 50% 이상을 광역연합마케팅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전북광역혼합브랜드 삼예삼미(예담채.예미향.참예우)의 판매를 촉진시켜 전북의 농축산물 대표 브랜드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박 본부장은 "전국 유일의 농협형 6차산업 기반 구축으로 전북이 농식품6차산업의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농업의 부가가치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로컬푸드직매장을 15개소로 확대해 마을별 생산조직화와 리더 농업인을 육성해 농가소득을 향상 시키고 중소농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또 박 본부장은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과 농업,농촌의 가치증진을 위해 초등학교 농업 체험장을 확대 운영하고 청소년을 위한 1일 직업체험과 희망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라며 "'농생명의 리더 미래을 여는 전북농협'의 슬로건처럼 전북농협이 전북 농업·농촌의 구심축 역할로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조합장들은 생산량 증가로 인한 쌀 판매의 어려움과 로컬푸드직매장의 현대화 및 전산화 요청, 농협참여형 6차산업화의 지원 등을 건의했다.
/송부성 기자
<Copyrightⓒ전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