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14개 시도지사와 지역 대표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지역균형발전 협의체(공동회장 : 최문순 강원도지사, 주호영 대구 수성구 을 국회의원)는 6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제8차 지역균형발전협의체 정기회를 개최한다.

지역균형발전협의체는 이번 정기회를 통해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움직임에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비수도권 시도지사와 국회의원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구체적인 대응계획을 논의한다.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이 비수도권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대응논리를 마련하기 위한 ‘공동 연구과제’ 추진, 수도권 규제완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토론회’ 운영,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 ‘릴레이 성명서’ 발표 등 협의체 차원의 주요 사업들을 더욱 구체화 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의 즉각적인 중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진정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획기적인 지역발전 대책을  촉구하기 위해 시도지사와 국회의원의 서명을 시작으로수도권 규제완화 반대,지역균형발전 촉구 천만인 서명운동’에 돌입한다.

또한 당일 오후 2시에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지역균형발전협의체가 주최하는 ‘수도권 규제완화 대응’ 정책토론회가 진행된다.

토론회는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이 비수도권 지역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과제에 대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도는 투자유치, 기업지원, 지역정책, 새만금, 전발연 등 수도권 규제완화 관련부서 및 연구기관에서 관련 공무원과 연구원이 상당수 참여하여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 활용해나간다.

특히 도의회 김광수 의장이 ‘전국균형발전지방의회협의회’ 회장 자격으로 정책토론회 현장에 참석하여 힘을 보탤 예정이다.

 도는 수도권 규제완화에 따른 도 차원의 대응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4월중 정책현안과제 연구에 착수한다.

수도권 규제완화가 도에 미치는 영향분석 등을 통해 비수도권 중심의 공조를 이어나가는 동시에 도 자체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지역균형발전협의체에 참여하고 있는 송하진 도지사는 “정부의 규제완화 정책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응전략을 추진하면서 수도권과 지역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국가균형발전 정책이 마련되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유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