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전주시장이 전주시 33개 동을 순회하며 주민들과 만나는 ‘지혜의 원탁’이 3일 덕진동에서 열렸다.

덕일교회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김 시장이 민선 6기 들어 덕진동 주민들과 갖는 첫 번째 대화의 자리로, 도·시의원과 유관기관 단체장, 자생단체회원, 대학생, 전북대 대학로 상인 등 주민 4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시장은 이날 주민들에게 2시간에 걸쳐 ‘사람’이 핵심인 민선6기 시정운영 방향을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취임 초부터 강조한 동네복지 확립과 독립경제를 통한 일자리 도시,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문화도시에 대한 로드맵을 주민들에게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김 시장은 이날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덕진공원 명소화사업과 동물원 생태화 사업, 컨벤션 사업, 대학로 명소화 사업 등 덕진동 주요사업과 대학생들의 취업문제, 서민 경제 활성화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김 시장은 “전주 시정의 핵심은 ‘사람’이다”며 “산적한 현안 해결을 위해 주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사람의 도시 품격의 전주’를 만드는데 소중한 밑거름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