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고 졸업 선배들의 자발적인 후배 사랑의 결실 멘토장학금 결연식이 지난 2일 전주고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멘토 장학금은 2013학년도부터 이어진 전주고등학교만의 장학금으로 동문 선배와 재학생이 일대 일로 결연하여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월 8만 원에서 15만 원 정도의 기숙사비(연 총액 2500만원)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올해도 동문 선배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로 김시훈외 20명의 재학생이 선배와 결연하는 뜻 깊은 자리를 갖게 됐다.

경제적인 지원으로 학생들은 학업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됨은 물론이고, 선배와의 일대일 결연으로 정서적인 응원과 지지를 받게 되어 훌륭한 인성과 목표의식을 갖는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원택 교장은 “모교와 후배를 지극히 사랑하는 마음으로 전개되는 멘토장학금은 마음과 마음의 끈이 되어, 도움을 받게 되는 재학생들은 더욱 힘을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꿈을 이루어 나가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며 지역사회와 국가를 위해서도 큰 동량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성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