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지난 3일 ‘국제경쟁’을 포함한 주요 부문 심사위원을 확정했다. 
 
‘국제경쟁’의 심사위원에는 오스트리아 영화감독 예시카 하우스너, 재중한국인 감독 장률, 여배우 문소리, 배우 반젤리스 모우리키스, BFI 런던영화제 동아시아 작품 전문 프로그래머 케이트 테일러가 선정됐다. 
 
‘한국경쟁’에는 마르델플라타국제영화제의 프로그래머 마르셀로 알데레테, ‘개를 훔치는 방법’의 감독 김성호,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프로그래머 토니 레인즈가 10편의 본선 진출작 가운데 수상작을 가린다.
 
‘한국단편경쟁’ 심사위원으로는 빈터투어국제단편영화제의 아트디렉터 존 칸시아니, ‘산다’로 국제무대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박정범 감독, ‘끝까지 간다’, ‘꿈보다 해몽’을 비롯한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신동미가 엄정한 심사를 진행한다.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에서 시상하는 ‘넷팩상’에는 아시아영화진흥기구 명예간사 왕 툭청, 서울국제실험영화페스티벌의 집행위원장 박동현, 일본 최장수 영화제 Pia 영화제의 집행위원장 아라키 케이코가 참여한다. 
 
이번에 위촉된 14명의 심사위원은 5월 6일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되는 각 부문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한편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10일 동안 고사동 영화의 거리 및 전주종합경기장, CGV전주효자 등에서 치러진다.


/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