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1일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 중인 '마을기업 고도화사업' 선정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9개소의 사업 대상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사는 지난 2월 신청한 15개 자립형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전문컨설턴트의 현장실사를 통해 사업계획·공동체성 등을 재정비했다.

또한 기초 자료·현상실사 보고서·시군 의견서 등을 토대로 사업수행 능력·공동체성 확보 여부·안정적인 일자리·소득창출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했다.

도는 지속적인 투자 부족 등으로 보조금이 종료된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사업성·공동체성을 보강, 경쟁력있는 우수마을기업을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선정된 마을기업은 최고 5000만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 받아 신제품·브랜드·디자인 개발, 기계·장비 구축, 판로 개척 등의 사업 개발과 함께 완료시까지 전라북도 경제통상 진흥원의 맞춤형 사업관리를 받는다.

도 관계자는 "마을기업고도화사업을 통해 성공모델을 발굴하고 이를 확산시켜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도시청년들이 마을기업을 통해 일자리를 얻고 창업으로 이어져 우리 지역경제의 든든한 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