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청 역도팀이 지난 2일 공식 창단됐다.

진안군(군수 이항로)은 진안군청 강당에서 진안군청 역도선수단이 창단식을 갖고 힘찬 첫걸음을 내딛었다고 밝혔다.

선수단은 최병찬 감독을 비롯해 김광훈(2009 동아시안게임 금, 2010 아시안게임 동), 유동주(2012 전국체전 금, 2014 전국체전 은), 박무성(2014 춘계선수권 3관왕), 유재식(현 국가대표, 2014전국체전 3관왕) 선수로 구성됐다.

창단식에는 이항로군수, 이한기 군의회 의장, 이형규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전창범 한국실업역도연맹 회장, 이광현 대한역도연맹 실무부회장, 서정일 전라북도체육회 부회장, 최형원 사무처장, 이의봉 전라북도역도연맹 회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과 체육인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진안군은 역도선수단 창단을 위해  작년부터 종목 선정과 예산 확보, 운영조례 제정 등 선수단 창단을 차근차근 준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라북도체육회, 전북역도연맹 등 관련 체육단체와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우수한 기량의 선수들을 일찌감치 영입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여왔다.

선수단은 얼마 전 강원도 양구에서 있었던 제53회 전국남자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에서 유재식(69kg급) 선수가 은메달 3개, 박무성(77kg급) 선수가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등 한창 기량이 발전하고 있는 어린선수들로 앞으로 안정적인 훈련기반만 갖춰진다면 더 높은 성장가능성을 예고했다.

선수단은 6월 전국역도선수권대회와 10월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강도 높은 훈련을 가진다는 계획이다.

이항로 군수는 “진안군이 다시 한번 한국 역도의 르네상스 시대를 이끌겠다는 포부와 함께 진안 역도선수단을 제2의 전병관으로 육성해 전국체전은 물론 올림픽 등 세계무대에서 진안군의 위상을 높이고 군민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주는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창단 소감을 밝혔다.


/김성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