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혁신과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호남권 3D프린팅 제조혁신지원센터 유치
-2020년까지 호남권 주력산업 생산액 3% 증대, 고용창출 3000명
-호남권 3D프린팅 특화 분야: 주얼리디자인, 융복합부품, 스마트가전

산업부에서 실시한 '호남권 3D프린팅 제조혁신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전북도가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 센터는 3년간 8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자돼 익산 종합비즈니스센터에 구축된다.

또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되는 3D프린팅 장비를 확보, 기업지원 시스템을 갖추는 산업부 3D프린팅 산업육성 핵심사업이다.

3D프린팅 기술은 제품 제조시 설계·밀링·금형·조립 등의 제작과정을 거치던 종전기술에서 벗어나, 컴퓨터에 3차원으로 디자인된 설계도를 작성 후 인쇄해 설계 도형대로 제품을 제작하는 혁신 기술이다.

호남권 센터는 3D프린팅 기술의 융복합산업 육성·제조업 혁신 촉진을 위해 '권역별 3D프린팅 제조혁신지원센터'와 연계해 기업 수요에 대응, 근접 기술지원으로 호남권 제조업의 혁신을 주도한다.

도는 이번 유치를 위해 지난해부터 자체사업으로 보급 확산을 위한 교육실시 등 여건조성을 위해 노력, 전북유치의 타당성 설득을 위해 유관기관을 방문하는 적극적인 유치전략을 펼쳤다.

특히 국회 산업통상자원위 소속 전정희 국회의원의 지속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전북을 중심으로 광주·전남지역의 3D프린팅 융복합산업을 지원하는 '호남권 센터' 유치의 결실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호남권 센터는 호남권 주력산업의 제조혁신을 촉진하고 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주얼리디자인·융복합부품·스마트 가전 등 3대 특화분야의 3D프린팅 장비를 확보, 시제품제작·애로 기술지원·창업지원 등의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세부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2016년부터 사업에 착수, 입주공간 확보·기업지원용 3D프린터를 구축해 2020년까지 호남권 전략사업 목표액 대비 3% 이상 평균 생산액 증가·신규 일자리 3000개 창출을 목표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도는 창의적 아이디어의 제품개발과 시제품 제작 지원, 3D프린팅 기반 제조·융합기술 지원, 기업의 애로기술 해소·창업지원과 재직자 교육 등 인력양성으로 융복합산업을 활성화한다.

한편 도는 호남권 센터 유치를 계기로 유관기관과 유기적 협력을 강화해 3D프린팅 기반 소재·가공·부품·완제품 기업간 Value Chain을 구축해 융복합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간다.


/전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