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31일 필로폰을 구매해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박모(41)씨를 구속했다.

박씨는 이달 초부터 24일까지 서울시 동대문구의 한 지하철 역에서 판매책 이모씨에게 200만원을 주고 필로폰(메스암페타민) 0.3g을 구입해 자신의 승용차와 주거지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마약전과 4범인 박씨는 시중에 0.03g에 20만~30만원에 거래되는 필로폰을 마약밀매단과 전화 또는 문자로 접촉해 지하철 역 출구에서 만나 거래하는 수법으로 필로폰을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또 같은 기간에 마약사범에 대해 집중적으로 수사해 김모(52)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박씨에게 마약을 판매한 이씨를 추적하고 있다.


/박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