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한 지원단을 운영한다.

30일 도에 따르면 해외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14개 시군과 학계·산업계·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된 '해외관광객 유치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단은 공동홍보마케팅 활동을 통해 전라북도에 관광객 유치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 태권도진흥재단·문화예술관계자·한국지역개발연구원 등 각계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참여해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

전북도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14개 시군의 외국어 자원봉사자 운영을 시작으로, 5월에는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중국관광 공동 홍보마케팅 사업을 실시한다.

이 밖에도 지원단은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한 실무적인 방안·사업을 지속적으로 제안·공동 추진한다.

올해 전북도는 해외관광 시장 다변화를 위해 일본·동남아권·구미권 등 관광시장을 확대 개척해 다각적인 홍보마케팅과 유치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도는 해외시장을 세분화해 눈높이에 맞는 관광상품을 집중 홍보해 숙박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방한중국관광시장의 성장에 따라 전북도가 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태권도연수생·전통문화교류단을 집중 유치한다.

올 2월 전북도와 상해태권도협회는 MOU를 체결, 태권도원의 숙박시설과 체험시설을 통해 전라북도 주요 관광지로 확산시키기 위한 공동홍보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청소년·노인 문화교류단 유치를 올해에도 전주 외에 군산·남원·임실 등으로 확산시킨다.

특히 올 4월에 진행되는 문화·스포츠 교류행사, 여름방학에 북경지역 초중학생 수학경시대회단을 유치하는 등 6000명의 교류단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도는 구미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작년부터 출시한 미국 고국방문단·하와이 전북문화체험단을 지속적으로 유치, 동남아 관광객을 위한 계절관광상품을 집중하고 있다.


/전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