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내 입주한 연구기관과 연계한 국가R&D발굴(3건 425억원)
    인프라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전문교육 구축(39개과정 1620명)
    현장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9개사업 79억원)

전북도는 부안신재생에너지단지를 특성화하여 연구와 교육이 어우러지게 한다.

26일 전북도에 따르면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 준공 후 그동안 침체의 늪에 빠져 있는 신재생에너지단지에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해 3개 분야를 특화 육성한다고 밝혔다.

3개 특화 분야는 ▲국책사업 발굴 및 연구기관 활성화 ▲전문인력 양성센터 구축 ▲ 현장체험을 통한 부안단지 활성화이다.

사업비는 국책사업 발굴 및 연구기관 활성화에 425억원을 투입된다.

국내 유일의 성능평가 시험시설을 갖춘 ‘풍력시험동’ 고도화 사업은 금년 4월중에 준공될 예정이다.

기존 3~5MW급 블레이드 시험을 7MW까지 확대하는 기반시설을 확충하여 국산 풍력발전기의 핵심부품 개발 및 수출산업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ESS(에너지 저장장치)융복사업 지원센터 기반구축 및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연수생 유치를 위한 국제수준의 숙박 체험이 가능한 국제연수센터도 공모사업으로 추진한다.

부안단지가 신재생에너지 전문인력 양성센터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39개과정 1620명의 실무교육을 실시한다.

3개 핵심분야에 구축된 인프라를 활용하여 태양광, 풍력, 수소연료전지 등 실증,성능평가, 연구지원, 인력양성 등 재직자 및 연구원을 대상으로 실무교육실시을 실시한다.

인력양성 참여기관은 ▲전북대 신재생에너지 소재개발지원센터 태양광분야 교육(20개과정 136개기업 참여) ▲전북테크노파크 연료전지분야 교육(8개과정, 36개기업 참여) ▲재료연구소 풍력분야 교육(11개과정, 105개기업 참여)이다.

현장체험을 통한 부안단지 활성화 방안으로 9개 사업에 79억원을 투입하여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한다.

이번 활성화 방안은 현장체험의 기회를 확대하고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의 상징성과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민간자본을 유치하여 풍력발전기(높이 108m)를 설치하고 랜드마크로 조성한다.

회오리바람을 이용한 고성능 풍차는 전력생산 과정을 선보여  교육적인 효과와 보고 즐길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이다. 또한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은 점을 고려하여 단지 내에 야외 분수시설과 태양열을 이용한 음식물 조리기 체험 및 어린이들이 놀이 공간확보를 위한 에너지 놀이터 체험시설을 구축한다.

도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단지의 준공으로 새만금권역을 연계한 2020년 동북아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육성하고, 에너지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도록 현장교육과 체험의 기회를 확대하여 전국민 누구나 찾는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전유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