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치매상담센터는 26일 보건소에 등록된 치매환자 가족과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치매상담교육을 가졌다.

이날 교육은 치매 부양가족을 대상으로 치매환자의 간호, 관리방법 등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치매환자 가족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원예치료사 김나리 강사를 초빙, 꽃향기로 치매부양에 지친 가족들의 심신의 힐링을 선물했다.

원예치료(Horticultural Therapy)는 원예활동을 통해 과도한 스트레스 지친 심신을 위로하는데 주로 활용된다.

교육에 참석한 인후동 박모(64)씨는 “치매환자를 돌보는데 힘들고 지쳐있었는데 예쁜 꽃을 보니 기분도 좋고 유익한 정보도 얻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교육소감을 밝혔다.

전주시치매상담센터는 지난해 60세 이상 고령인구 8596명을 대상으로 치매 무료검진을 통해 962여명의 치매환자를 확진, 올해는 11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치매환자에게 매월 3만원 가량의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치매관리 사업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전주시치매상담센터(281-6248, 6291∼5)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