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 사는 남매가 미국 명문대에 나란히 합격해 고등학교에 이어 대학까지 동
문의 인연을 이어가 화제가 되고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26일 집무실로 올 3월초 미국 뉴욕주립대학교(Binghamton)에 합격한 조인주(19 여)씨와 지난 2010년 같은 대학에 합격한 조창규(24)씨 남매를 초청해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들 남매는 5년 터울을 두고 전주한일고등학교를 졸업, 미국 뉴욕주립대학교에 합격해 동문의 기연을 이어가고 있다.

동생 조인주씨는 올해 미국 뉴욕주립대학교에 지원해 13대 1의 경쟁을 뚫고 합격의 영광을 얻었다.

인주씨는 전주한일고등학생교에 다닐 때도 전주시학교 4-H 연합회 회원, 동북아시아 6개국주니어친선대사, 전북도교육청 학생기자단으로 왕성한 활동을 벌였다.

또한 여성가족부가 주최한 필리핀 세부 해외봉사활동, 환경문화조직위원회가 주관한 제11회 물사랑 아러스나인 그린 모델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오빠 조창규씨는 지난 2006년 전주시 글로벌 해외연수 1기생으로 중학교 3학년 재학 중 교환학생으로 선발돼 (재)전주인재육성재단으로부터 학비를 지원 받아 1년간 미국에서 학업을 마친 뒤 전주 한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뉴욕주립대학교에 합격, 현재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김승수 시장은 “미국 대학에서도 더욱 노력해 훌륭한 사람으로 성공해주길 바란다”면서 남매의 당찬 도전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