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축구부가 국내 최강 축구팀을 가리는 2015하나은행 FA CUP에 도내 대학팀으로 유일하게 출전, 28일 첫 개막 경기를 갖는다.

첫 상대팀은 전국생활축구연합회 소속의 덴소코리아오토모티브로 우석대 잔디구장에서 28일 오후 2시에 열린다. FA CUP은 3월 28, 29일 1라운드를 시작으로 10월 31일 결승전(8라운드)까지 7개월간 펼쳐진다.

우석대 축구부는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카페베네 U 리그 7권역에서 우승을 차지해 전북 대학 축구부로는 유일하게 챔피언십에 진출했으며, 8월에는 제11회 추계1~2학년 대학축구대회에 참가해 8강에 오르는 등 그동안 대학 축구팀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해왔다.

올해 진행되는 FA CUP는 우석대를 포함한 대학팀 20개 팀을 비롯해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등 프로 23개 팀, 내셔널리고 10개 팀, 챌린저스리그 18개 팀, 전국생활축구연합회 8개 팀 등 전국에서 79개 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루게 된다.

우승팀에게는 2억원의 상금과 트로피 등이 수여되고 2016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진다. 또 준우승팀에게는 1억원의 상금과 상패를, 페이플레이팀에게는 1천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유동우 우석대 축구부 감독은 “전북 유일의 도내 대학팀으로 참가하는 만큼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할 것이다”라며 “선수들의 기량과 컨디션을 최고조로를 끌어 올려 멋진 경기를 펼쳐 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성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