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올해 농촌유학 국비 지원대상을 선정했다.

25일 도에 따르면 '2015년 농촌유학 지원대상' 공모심사에 도내 5개 유학센터가 전국 최다로 선정, '농촌유학의 1번지'가 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원대상 선정을 위해 공모·심사위원회 3단계 심사를 거쳐 전체 20개소를 선정했고 국비 3억2천만원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가장 많은 5개 시설로 국비 9천4백만원을 지원받는다.

선정된 장소는 ▲정읍 농촌유학협의회 ▲정읍 고산산촌유학센터 ▲완주 열린마을 농촌유학센터 ▲장수 철딱서니학교 ▲임실 대리마을농촌유학센터 등이다.

전북도는 농촌유학의 활성화를 위해 수도권 학부모 초청 설명회·홍보관 운영 등을 통해 홍보를 강화, 농촌유학 협력학교에 특화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한다.

또한 농촌에 마땅한 거처가 없어 농촌유학을 고민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임시숙소 건립사업을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호남고속철도(KTX)가 올해 4월 개통됨에 따라 수도권 학생 농촌유학 맛보기 캠프, 수도권 지하철 홍보 등을 강화해 전라북도가 농촌유학의 1번지로 부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전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