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지역사회에 양질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사회적기업 육성에 팔을 걷어 붙였다.

전주시는 25일 올 상반기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된 3개 기업에 지정서를 교부하고, 상반기 일자리창출사업 참여 29개 기업과 약정체결을 마쳤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전북도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공모에는 전주 소재 11개 기업이 신청을 접수했다.

이 가운데 (사)전북스포츠클럽(대표 최형원), (사)창의예술연구회(대표 진정화), 소리지존퓨전타악퍼포먼스(대표 이미정)등 3개 기업이 전북도 사회적기업육성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또한 취약계층에 대한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과 사회적기업 자생력 확보를 위한 일자리창출사업에 29개 기업 189명이 선정돼 이번에 새로 추가된 29개 기업을 포함해 총 40개 기업 273명에 대한 인건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최대 5년간 지원되는 사회적기업 인건비 지원은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취약계층 50%이상 의무고용, 목표매출액달성, 표준근로계약체결 등의 의무사항을 수행하게 되고, 취약계층 및 주민을 위한 사회서비스제공에 동참해야 한다.

현재 전주시는 인증사회적기업 35개, 예비사회적기업 19개등 총 54개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또한 전주시는 올해 개소를 앞두고 있는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를 통해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모든 사회적경제기업을 아우르는 전주형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촘촘히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사회적기업이 양적 성장을 벗어나 자생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하는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내실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