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전북본부는 25일 전주시청 앞에서 조합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열고 오는 4월24일 총파업을 결의, 강도 높은 투쟁을 예고했다.

이날 집회에서 전북본부는 “정부가 최근 정리해고 요건 완화와 비정규직 고용기간 4년으로 연장, 불법파견 합법화, 파견업 확대 등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방향으로 노동시장을 뿌리째 흔들고 있다”며 “재벌의 배룰 불리는데만 급급한 정부의 노동정책에 강도 높은 총파업으로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박근혜 정부 2년을 넘어서면서 공적연금 파괴와 세금폭탄, 공공부문 민영화 등 복지정책이 후퇴하고 서민들 살림만 궁핍해졌다”며 정부의 정책을 성토했다.

한편 전북본부는 이날 총파업실천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4·24 총파업’에 맞춰 투쟁의 수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박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