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김순정 의원(비례대표)은 25일 제317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한옥마을 안전시설의 개선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전주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한옥마을과 경기전 등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켜내기 위해 철저한 화재예방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국보 317호 태조어진을 비롯한 보물급 문화재가 화재에 취약한 상태로 개방된 상태에 놓여있고, 목재로 지어져 화재에 취약한 한옥의 특성상 불이 날 경우 걷잡을 수 없이 번져 대형사고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다. 

김 의원은“한옥마을은 소방차 진입도 어려울 정도로 한옥이 밀집한데다 주말이면 수많은 관광객이 몰려 통행이 어려울 정도”라며“소방도로 확보도 중요하지만 한옥마을의 특성에 맞는 소규모 소방파출소 설치, 소화전 확대 등 근본적인 안전시설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정체불명의 먹거리가 잠식한 한옥마을 식품위생 점검도 허술해 전주의 이미지를 실추를 시키고 있다”며“한옥마을에서 판매되는 먹거리도 전면적으로 재점검해 전주의 정체성을 지켜야 한다”고 덧붙엿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