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전국 청소년 마술경연대회가 예선전을 거쳐 선발된 13팀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4일 전주 르윈호텔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전주매일신문사와 한국청소년동아리전주시연맹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 행사는 수도권, 영·호남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청소년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이번 마술대회는 부채마술을 시작으로, 공, 봉, 테마, 비둘기마술 등 다채로운 마술들로 꾸며졌으며 막간을 이용해 인기트로트 가수 장인우와 정해진의 멋진 노랫가락이 흥겨움을 더해주었다.
 
이 자리에서 전주매일 조봉성 대표는 “전국에서 참여한 청소년 가족을 보니 우리나라의 장래가 촉망된다”며 “청소년들이 열정을 가지고 도전한다면 꿈을 펼치는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또, 심사위원인 동아인재대학 마술학과 조동희 교수는 “청소년들의 실력이 매년 눈에 띄게 향상한다”며 “청소년들에게는 틀이 있었는데 그 틀이 깨져 자기만의 마술을 선보여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한편 학부모들은 “이번 마술대회는 평소 갈고 닦았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청소년들이 꿈을 키워가는 잔치가 된 시간이었다”면서 “이번 대회가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꿈이 시작되는 자리가 되었다”고 말했다.


/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