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교육지원청이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정규 교과과정에 수영 수업을 편성해 11월 27일까지 58개교 2627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익산교육지원청은 지난해 교육부 공모사업에 전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특별교부비 8700만원을 지원받아 59개교, 2681명의 학생이 수영교실에 참여해 큰 호평을 받았다.

올해는 교육청과 지자체 간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교육지원청 자체예산, 익산시 보조금, 교육부 특별교부사업비 등 총 7700만원을 확보하여 운영한다.

수영교실은 마한교육문회관 수영장, 함열 올림픽스포츠센터, 한성스포츠센터 등에서 진행되며, 학교별 학급당 1일 2시간, 주 5일 총 10시간으로 운영되며,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이론 및 실기를 병행 지도한다.

익산교육청 관계자는 “매년 모든 익산 관내 초등학교 3학년은 수영교실 및 수상안전교육을 받게 된다”며 “수영으로 기초 체력을 증진시켜 성장 발달에 도움을 주고, 학생들의 자질을 조기에 발견해 체육인 육성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