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지역의 나눔과 의료봉사를 실천하는 부안드림병원(원장 채규헌)이 거동하기가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해 부안군 하서면 고인돌 작은 목욕탕에 휠체어를 기증, 장애인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하서 고인돌 작은 목욕탕은 지난해 2월에 개장해 요일별로 남녀 구분 운영하고 매주 금요일은 장애인 목욕하는 날로 지정·운영,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으나 거동하기가 불편한 장애인들이 이용시 휠체어가 없어 불편함이 많았었다.

180여 개 병상 규모를 갖추고 있는 종합병원인 부안드림병원은 이 사실을 알고 휠체어를 기증하게 됐다.

채규헌원장은 “지역사회에 나눔과 봉사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 드린다”며“목욕탕을 이용하는 장애인 및 어르신들께서 조금이라도 편히 이용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백정수 하서면장은 “부안드림병원의 배려에 감사를 드린다”며“목욕탕 이용객들의 불편사항에 항상 귀 기울여 더 나은 서비스 향상을 하려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안=이옥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