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옥천인재숙이 사관학교 진학반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군은 지난 13일 순창제일고 시청각실에서 옥천인재숙 입사생과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육군사관학교 입시설명회를 개최했다.

육군사관학교 입시설명회는 올해부터 옥천인재숙이 투철한 국가관을 갖춘 인재육성을 목표로 사관학교 진학반을 운영함에 따라 전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입시설명은 육군사관학교 허진 중령 (생도선발과장)이 진행했으며, 학교 소개에 이어 육사 교육체계, 생도생활, 졸업 후 진로, 2016학년도 모집요강 등을 차례로 설명했다.

허 중령은 육사는 “정예장교를 양성하는 특수목적대학으로서 우수한 교수진과 최첨단 교육시설, 미래 전장 환경에 부합하는 교육제도를 갖춘 교육기관이다” 며 “특히 생도 6명 당 교수 1명의 비율로 생동감 있는 교육과 개인지도가 가능해 사관 생도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한 교육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입시설명회에 참석한 고등학교 3학년 임모군은 “생도 생활 4년은 결코 쉬운 과정이 아니겠지만 오늘 입시 설명회을 통해 육군의 정예장교가 되려는 의지와 목표의식으로 위국헌신의 길을 선택하는 계기가 됐다” 고 말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옥천인재숙에서 작년 12월부터 3개반의 사관반을 운영해왔으며 이 학생들이 국가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 주리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옥천인재숙이 지역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명품교육 만들기에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옥천인재숙은 방과 후 학습시설로 현재 군내 중3에서 고3 학생 178명이 입사해 운영 되고 있다.


/순창=강수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