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지난달에 실시한 (사)국제직업능력개발교류협회 주최 네일아트 1급 자격시험과 (사)한국분장예술인협회 주최 메이컵 아티스트3급 자격시험에 각각 8명씩 16명이 응시해 전원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제시에 따르면 이번 자격증 취득은 김제시가 결혼이민자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2,000만원을 지원하였으며 전문과정인 네일아트 과정에 8명, 메이크업과정에 8명 등 16명을 지난 5개월간 집중 교육함으로서 이뤄졌다.
특히, 이번 합격자 16명은 가정살림과 양육 등으로 바쁜 데에도 한국어를 틈틈이 공부하여 한국어로 작성된 필기시험을 통과하고 얻은 결과여서 합격의 기쁨이 더 크고 값질 수밖에 없다.
한편, 김제시와 김제시다문화가족센터에서는 올해 여성부주관 결혼이민자 일자리지원사업 공모 등에 적극 참여하여 기업체 등에 30여명을 취업시킨바 있으며, 지난 8월 창업한 결혼이민자 음식점인 '다식'을 전북형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지정 육성하는 등 다양한 취·창업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자격증 취득자의 경우에도 희망에 따라 취업을 알선하거나 공동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결혼이민자의 자질과 능력을 개발하여 취업과 창업을 돕는 것은 가정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미국의 예에서 보듯 가까운 미래에 나라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 이들에게 취업창업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사회융화에 필요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제=곽노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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