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산림분야 근로자 발대식이 9일 전통문화의 집 강당에서 개최됐다. 발대식은 황정수 군수를 비롯한 근로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기념식과 한국산업안전관리공단 지도원이 진행하는 안전교육, 그리고 사업장별 운영지침 공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는 근로자들 △산물수집 활용과 경제난 극복에 협력할 것,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숲 가꾸기 사업에 앞장서 나갈 것, △산불 등 산림재해 예방에 앞장서 울창한 산림을 후손들에게 물려줄 것 등을 결의해 눈길을 끌었다.

황 군수는 “우리 군 산림은 전체 면적의 82%로 그 규모나 영향력 면에서만 봐도 깨끗한 무주 부자되는 군민실현의 기반이자 기후변화에 대응해 나갈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산림분야에 종사한다는 것이 개인과 지역, 그리고 국가와 인류를 위해 얼마나 가치가 있는 일인 지를 생각해서 각자의 일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여러분 덕분에 산물수집이 확대돼 우리 무주가 최상의 목재펠릿 원료지라는 명성을 얻고, 산불 제로화를 실현해 아름다운 산림자원의 보고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무주=전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