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오는 11일 군산시 16개 지역(읍·면 및 삼학동, 중앙동, 조촌동, 수송동, 미성동)에서 일반 투표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군산시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조합장 선거의 투표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투표소에 갈 때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된 신분증명서 중 하나를 반드시 가지고 가야한다.

특히 군산시 관내에 주소를 둔 조합원은 16개 투표소 중 어느 투표소에 가더라도 신분증만 제시하면 본인이 가입한 조합의 투표용지를 모두 교부받아 한꺼번에 투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군산농협 조합원이면서 익산군산축협, 군산수협 조합원일 경우 한 투표소에서 3장의 투표용지를 교부받아 투표할 수 있다.

또한 도서지역 주민 등 순회투표 대상자가 투표를 하지 못한 경우, 선거일에 해당 투표소에서 순회투표를 하지 않았음을 확인 받은 후 투표를 할 수가 있다.

군산시 선관위 이희찬 사무국장은 “조합의 운영은 조합원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는 만큼 나와 조합을 위해 어느 후보자가 실현 가능한 정책과 공약을 내세우는 지를 꼼꼼히 따져보고 잘 판단해서 소중한 유권자의 권리를 투표로 행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 선관위는 지난 2일 이번 조합장선거와 관련해 본인의 선거인명부 등재번호와 투표방법, 투표소 설치장소, 투표소 갈 때 준비물 등이 기재된 투표안내문을 발송한 바 있다.


/군산=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