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평생학습관이 주관하는 인문학 향기 넘치는 전주 특강이 호평을 받으며 참여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올 들어 네 번째 강의로 준비한 인문학 특강은 지난 5일 4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문화관 한벽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특강에 나선 서강대학교 최진석 교수는 “인간의 욕망에 대한 개인적인 특성을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며 “현대사회에서 ‘우리’보다는 ‘개인’이 중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가장 근본적으로 자기를 움직이는 동력은 개인의 욕망을 채워주는 것이며,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이어 “자신을 멋지게 키워주고 존엄감을 지키려면 자신의 욕망에 충실하고 당당하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며 “개개인의 건전하고 긍정적인 삶의 모습이 모아져 궁극적으로는 이 사회가 발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