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안천면 청장년회(회장 황사연)에서 주관하는 안천면 정월대보름 행사는 달, 불, 풍물이 어우러진 가운데 200여명의 주민과 함께 풍성하게 치러졌다.

정월대보름 행사는 어린이들의 연날리기, 달집에 면민 각자의 소원을 적은 소원지 달기, 소원풀이 기원제, 부럼깨기, 풍물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고, 섹스폰 연주 및 최신 음향효과를 겯들여 전통과 현대-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대보름행사가 진행되었다.

이날 면민화합과 무사안녕 및 풍년을 기원하며 면민이 마음을 합해 강강술래를 도는 모습은 이전에 찾아볼 수 없는 정겨운 모습이었다.

황사연 회장은“면민이 모두 하나가 될 수 있는 정월대보름행사를 주관하게 되어 기쁘고, 보름달처럼 넉넉한 마음으로 청장년회가 안천면을 이끌어 가는 주역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진 면장은 “정월대보름행사에 많은 주민이 참여해 주어 고맙고, 모든 일은 주민과 함께 화합하여 이루어내는 안천면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우태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