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경찰서가 운영하는 외국인 근로자 범죄예방교실이 호평을 받고 있다.

김제경찰서는 지난 4일 외국인 근로자 고용사업장인 김제시 서흥농공단지 (유)한스 등 2개 사업장을 찾아 외국인 근로자와 사업주 등을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했다.

범죄예방교실에는 베트남, 몽골, 스리랑카 등 5개국의 외국인 근로자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내 법규위반 유형과 범죄 피해 발생시 대처요령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했다.

또한 외국인 조직폭력배나 동네조폭, 성폭력 등 외국인범죄 집중 단속, 외국인 인권보호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마련된 불법체류 범죄피해자 통보의무 면제제도 등을 설명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스리랑카 외국인 근로자 E씨는 “한국은 외국인에 대한 차별이 없고 오히려 외국인에 대한 지원이 잘 되어 있어 외국근로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나라다”며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범죄예방교육까지 나선 경찰에 고맙다”고 말했다.

방춘원 김제서장은 “지역내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다”며 “외국인 근로자들이 법률이나 범죄대처요령 등을 알지 못해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없도록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