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시정의 감시기능을 강화하고 공공사업의 청렴계약 및 고충민원 등을 투명하게 조사,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청렴 시민감시관’을 공개모집한다.

5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시민감시관제도를 운영해 왔으나, 감시관 권한 확대 및 기능 강화를 주요내용으로 지난달 27일 ‘전주시 청렴 시민감시관 운영 조례’를 제정-공포함에 따라 인원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시민감시관 신청자격은 △토목·건축 등 건설공사 관련분야 및 회계학·법학·행정학 관련분야의 전임강사 이상인 자 △변호사·회계사·건축사·기술사 자격소지자 △국가·지방자치단체 5급이상 공무원 재직한 자 △시민사회단체 3년이상 상근 경력자이며 시민사회단체의 추천을 받은 자로 이 중 한가지 요건만 갖춰도 가능하다. 

선발된 시민감시관은 2년간 무보수 명예직으로 공공사업에 대한 감시·평가 및 시의 위법·부당한 행정행위, 불합리한 행정처리, 고충민원 조사처리, 반복적이고 고질적인 민원 중재 등 시민의 권익보호 활동을 펼친다.

접수는 3월 6일부터 13일까지이며, 신청방법 등은 시 홈페이지(www.jeonju.go.kr) 모집공고문 또는 전주시 청렴 시민감시관 운영협의회(063-232-7229)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