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성구)는 5일 농기계 구입 비용과 지역농업인들의 편리를 제고하기 위해 임대농기계 기종선정 심의회를 개최했다.

임실읍 농기계임대사업소 회의실에서 농업관련 기관과 농업인대표 등 심의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심의회에서는 농가의 수요가 높은 임대농기계 24종 80여대를 추가 선정했다.

특히 심의위원들은 임대농기계 활성화를 통하여 고가 농기계 구입으로 인한 농가 부채 증가 요인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세부 실천 방안을 찾기 위한 열띤 토론도 펼쳐졌다.

또한 임실군은 임대사업소 방문 시 농기계 사용 요령과 농작업 안전교육도 병행하여 농작업 생력재배를 통한 고령화 사회 농촌일손부족 문제 해결과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게 하여 농업인들이 건강하고 풍요로운 농촌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읍·면 단위에 있는 농업인상담소와 농기계임대사업소를 병행하여 운영하고 있어 운영예산 절감과 지역농업인들의 편리성을 도모하는 동시에 내방 농업인들의 영농상담이 이루어져 효율성 극대화는 물론 귀농ㆍ귀촌인 상담기능도 수행하고 있어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인들이 필요로 하는 농기계를 수시로 파악하여 현장에 비치하는 등 임대농기계 활성화와 편리성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농기계 사용을 위해 농기계 사용요령과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임실군은 지난 2010부터 권역별 4개소에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설치 운영하여 농업인의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는 한편, 600여대의 다양한 농작업기를 보유하여 임대농기계의 활용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