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봉동읍에 자리한 생강고을 나눔가게(위원장 유민오)는 5일 관내 저소득층 어르신들께 실버카 40대(5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지난 2009년 3월에 설립된 생강고을 나눔가게는 지역 주민들의 재활용물품기증과 헌옷수집 등 자원 재활용 사업을 통해 올린 운영수익금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실버카를 전달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엔 봉동읍 관내 67개 경로당에 스탠드형 선풍기 1대씩(700만원 상당)지원한데 이어 올해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께 사랑의 실버카를 전달함으로써 나눔의 기부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실버카를 전달받은 김봉주(84세)할머니는 “평소 가지고 싶던 실버카를 갖게되어 너무 기쁘고, 허리가 아파서 외출하기 힘들었는데 실버카 덕분에 수월하게 나들이 할 수 있게 됐다“ 며 고마워했다.

유민오 나눔가게 위원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른신들을 보면 마음이 아팠는데, 넉넉하진 않지만 어르신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완주 =이중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