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지난 1월과 2월에만 중앙부처 공모사업 및 사회공헌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국·도비를 포함해 11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5일 완주군은 올해 1~2월 중 중앙부처와 전북도 등 공모사업에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지원, 전북 버스 DRT 시범사업, 혁신교육 특구 선정 등 모두 6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완주군은 올 초부터 공모사업 발굴을 위해 2015년도 중앙부처 및 전북도 주요업무에 대한 심층분석을 통해 공모사업과 사회공헌사업으로 52건을 발굴해 국·도비 272억원을 확보를 목표로 총력을 기울여 왔다.

이 결과, 일자리 분야에서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지원(3억5,000만원), 산업단지 고용환경 개선(5,000만원) 등 2개 사업을 비롯, 주민 삶의 질 향상 분야에서 전북 버스DRT 시범사업(1억5,000만원)이 선정됐다.

또한 교육분야에서는 전북도교육청에서 공모한 ‘창의적 혁신교육 특구(2억5,000만원)에 선정돼, 지역 교육의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사회공헌사업으로 선정된 ‘공립지역아동센터와 작은놀이터 신축사업’(4억3,000만원)의 경우 민선6기 창조교육분야 역점시책인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완주군은 이달 중에도 22개 사업 108억 규모의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현장평가 등에 적극 대응함은 물론, 신규 공모사업 발굴을 위해서도 동향파악에 주력, 공모사업 선정률 제고를 위해 전방위적 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성일 군수는 “지금같이 지방세수가 감소하고 국비확보 여건이 급속히 악화되는 상황에서 정해진 로드맵에 의해 앞만 보고 돌진하는 식의 낡은 국비확보 전략은 한계상황을 맞을 수 밖에 없다”며 “앞으로도 시대를 앞서가는 창의적 상상력과 도전으로 다양한 국비를 확보해 지방의 경쟁력을 담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완주=이중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