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군산지사(지사장 임우순)는 지역 농업인의 농가 부채를 해결하고 농업 경영을 정상화 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2015년도 경영회생지원사업을 진행한다.

군산지사에 따르면 경영회생지원사업은 최근 2012년부터 3년간 재해 피해율이 50% 이상 또는 부채가 3,000만원 이상인 자로 자산대비 부채비율이 40% 이상이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써 올 한해 26억 4,4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임우순 지사장은 “경영회생지원사업이 농가 부채로 인해 경영 위기에 처한 군산지역 농업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가뭄에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해주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6년부터 실시된 경영회생지원사업은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의 농지를 공사에서 매입하고, 매각대금으로 부채를 변제한 뒤 당해 농가에 매입농지를 최장 10년간 장기 임대해 다시금 우선 환매해가는 제도다.

또한 지원자가 공사에 매도한 농지를 임차 기간 내 환매해 가는 경우 이미 납부한 양도소득세를 환급받을 수 있으며, 환매에 따른 취득세 또한 면제 받을 수 있는 장점을 지닌 제도로 알려져 있다.


/군산=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