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전북 현안사업이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에게 적극적인 지원 협력을 요청했다.

4일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문재인 새정연 당 대표를 비롯해 최고위원와 도내 국회의원, 송하진 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전북현장 최고위원회의가 열렸다.

이번 전북현장 최고위원회의는 문재인 대표 체제 출범이후 지역에서는 처음 열리는 것이었다.

이 자리에서 송 지사는 ▲새만금 국제공항 ▲전북연구개발특구 지정 ▲새만금사업 추진지원단 설치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정부출연 연구기관 지정 ▲탄소산업 육성 및 지원 법률 제정 지원 등을 새정연에게 요청했다.

또 대통령 공약사업이자 주요 현안인 지·덕권 산림치유원 조성사업 등도 언급하며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 지사는 인사말에서 "전당대회이후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회의가 전북에서 열리게 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로 환영한다"면서 "참여정부 시절부터 호남지역 소외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는 문재인 대표 등 당 지도부가 전북발전에 차질이 없도록 특별한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문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은 회의가 끝난 후 전주시 팔복동에 있는 (주)데크카본과 탄소융합기술원을 방문해 탄소소재 산업을 시찰했다.

또 전주 남부시장 청년몰과 전북노인회, 익산 원불교 총부 등을 방문했다.


/【전주=뉴시스】신동석 기자 sds4968@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