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휴대전화로 모바일상품권을 구입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정읍경찰서는 4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훔친 휴대전화로 모바일 상품권을 구입한 이모(20)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1시께 정읍시 북면 호남고속도로 하행선 정읍휴게소 남자 화장실에서 안모(34)씨의 휴대전화를 훔친 뒤 47만원 상당의 모바일상품권을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씨는 훔친 휴대전화에 비밀번호가 걸려있지 않자 모바일상품권의 경우 휴대전화 인증 방식으로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을 악용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용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