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시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전라감영과 한옥마을 자료를 수집한다.

전주시는 오는 6월 30일까지 전라감영, 한옥마을과 관련된 역사적 자료와 유물, 사진 등 시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자료를 접수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수집한 역사적 자료는 새로 복원되는 전라감영과 한옥마을에 조성될 역사관에 전시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특히 무상 기증이 어려울 경우 복사본 제작 후 원본은 돌려줄 예정이며. 귀중한 자료의 경우 감정을 통해 매입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전라감영과 한옥마을 관련 자료 수집을 통해 시민들의 소중한 추억이 전주시의 전통이 되고 미래를 가꿀 자양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전통문화과 관계자는 “전주 번영의 단초를 마련하는 감영 도시로의 출발을 기념하고 후손들에게 대대손손 물려줄 명품 한옥마을을 만드는데 뜻 깊은 시민들의 많은 참여가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료는 전주시청 전통문화과(063-281-5092)와 양 구청 행정지원과, 각 동주민센터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