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는 지난 겨울철 강추위가 없어 유해해충으로 인한 감염병 발생이 증가할 수 있다고 보고 위해해충 사전박멸을 위한 방역소독을 이달부터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보건소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방역소독을 위해 방역기동반원에 대해 해충주요서식지, 약품 및 장비사용, 해충구제 방법 등에 대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방역소독기동반은 4월 말까지 지하실, 정화조, 폐타이어, 고물상 등 2500여 개소에 대한 집중소독한다.

특히 올해는 빈 주택 및 공사장 등을 사전에 파악해 주기적인 방역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혁신도시와 구도심 공원에 포충기(물리적 유해해충 방제기구) 30대를 신규로 설치, 친환경적 방역활동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경숙 보건소장은 “위해해충 박멸은 방역소독도 중요하지만 서식지를 원천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고인 물 제거, 생활 쓰레기 처리 등 깨끗한 생활 환경 조성에 주민들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