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이 스마트 수사기법을 도입해 조직폭력과 강력사건과 4대 사회악 척결에 집중,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북경찰은 지난해 12월 4일 제27대 전북지방경찰청으로 취임한 홍성삼 치안감의 진두 지휘 아래 시민들의 생활에 밀접한 4대 사회악 근절에 집중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하반기 4대 사회악 근절 종합평가에서 7위에 올라, 상반기 13위에서 6계단을 뛰어올랐다. 

지난 설연휴 기간에도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강력사건과 4대 사회악 척결에 경찰력을 집중, 자살기도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조한 전주완산서 송주성 경감 등 설명절 특별방범활동 업무유공자 21명에 대해 표창을 수여했다.

표창 수여도 도내 경찰관들이 시청하는 가운데 해당 경찰서장이 화상을 통해 표창을 전수, 신선한 반향을 일으켰다.

지난달부터는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해 매주 성과분석을 기초로 신속한 대응에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어린이집 아동 학대에도 선제적으로 대응, 도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 전수조사를 진행, 총 2162개소 중 2061개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쳤다. 

홍 청장은 “영어로 스마트(SMART)경찰은 경찰 혼(Soul) 확립, 사명(Mission) 정립, 적응(Adapt), 현장 리셋(Reset) 강화, 기술(Technic)활용 선진화를 의미한다”며 “스스로 찾아서 일하는 경찰, 마음을 겸손히 하는 경찰, 트인 생각으로 일하는 경찰이 되어 시민들이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치안서비스의 격을 높여나갈 각오”라고 설명했다. 

스마트 수사기법을 수사현장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현장 리셋 강화에도 초점을 맞췄다. 현장 리셋은 현장의 업무필요성과 경찰 인력과 예산을 현장으로 시급한 곳에 집중, 조직을 현장중심으로 재편성해 현장에 강한 경찰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와 함께 정보화기술(IT)과 정보통신기술(ICT)을 경찰업무에 적극 도입해 KICS, TAMS, GEOPROS, 모바일 기기 등 정보화 기기 사용을 고도화하고, 경찰업무의 선진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홍 청장은 “전북 치안수요를 면밀히 분석하고 부족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안전을 위협하는 살인, 강도, 강간, 절도, 동네 조폭을 포함한 조직폭력 등 강력범죄와 4대 사회악을 근본적으로 척결하는 데 경찰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