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주산면 신흥리 신흥마을 김용래 (50) 김순복 부부가 지난 3일 농협중앙회에서 선정하는 ‘이달의 새 농민 상’을 수상했다.

부안군 주산면 신흥리 신흥마을 세일농장을 운영하는 김용래, 김순복 부부는 15여 년 이상 수도작과, 축산 등 복합영농에 종사하는 젊은 농군으로서 농촌을 이끌어 가는 지도자적 역할을 하고 있다.

수입개방으로 인하여 사료가격상승, 소값 가격이 하락하여 지금은 적은 두수를 사육하고 있으며, 수도작 22㏊과 함께 친 환경 작목반을 구성하여 신기술농법으로 수취가격을 높이고 고추·양파·대파 등 특용작물을 재배하여 부농의 꿈을 이루고 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본인만의 브랜드를 개발 한우 수취 가격을 높이려고 우리 농장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활용하고 있으며, 경영비 절감을 하려고 5㏊의 논에 총체보리를 재배하여 사용하고 있고, 생산된 볏짚을 확보하는 노력을 기울이는 등 다른 농가의 모범을 보여 왔다

이와 함께 지역의 크고 작은 각종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여 봉사 활동을 하는 등 부부는 영농과 사회활동의 여러 방면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봉사하는 후계자로 지역사회와 농촌을 지키는 농촌의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김용래,김순복 부부는“농업에서도 열심히만 한다면 잘 살 수 길이 있다”면서 “함께 더블어 사는 사회가 되도록 누구보다도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원철 조합장은“농산물의 수입개방으로 인해 우리 농업은 위기라 할 수 있다.”라며 “농업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은 이 상을 수상한 김용래, 김순복 부부처럼 우리 농업을 이끌 수 있는 선도적인 농업인이 많이 나와 우리 농업을 이끌어야 한다. 농협도 선도적인 농업인을 육성하는데 앞장서겠다 ”라고 말했다.


/부안=이옥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