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박우정)이 ‘산불 없는 마을 가꾸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창군 아산면은 4일 고수면과 경계인 태봉산 인근 농경지 등 4개소에 대해 산불요인 제거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작업은 산불진화대, 아산면 의용소방대, 마을 주민 30여명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산불취약지역 관리에 힘을 모았다.

박호인 아산면장은 “아산면은 고창군 생물권보전지역의 핵심인 ‘운곡습지’와 ‘선운산도립공원’이 위치해 있는 곳으로 관광객 유치의 중심이 되는 지역이다”며, “앞으로도 아름답고 청정한 명품 고창건설에 민관이 협력해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아산면은 오는 20일까지 마을별 농산물 공동소각제 및 사전신고제 실시와 더불어 고창군청 진화대 및 고창소방서와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해 산불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고창=김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