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가 이달부터 확대·시행된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냉장고와 에어컨 등 대형 폐가전의 배출을 돕기위해 지난해부터 추진되고 있는 대형 폐가전 무상 방문수거사업이 이달부터는 중·소형 폐가전까지 확대된다.

폐가전 무상 방문수거사업은 온라인이나 콜센터를 통해 냉장고와 세탁기 등의 배출을 예약하면 수거전담반이 가정에 직접 방문해 무료로 수거, 재활용하는 제도이다.

이번에 확대·시행되는 품목은 전자레인지와 컴퓨터·오디오세트 등 중형 폐가전이며, 선풍기와 청소기· 전기밥솥 등 소형폐가전 제품도 5개 이상 모아서 동시에 배출하며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무상으로 수거되는 폐가전제품은 재활용센터에서 철과 플라스틱 등 재생원료 품목별로 분류돼 신제품을 생산하는 데 쓰여진다.

도 관계자는 "유용한 자원을 안전하게 회수해 소중한 자원으로 재활용하고, 폐가전의 불법투기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한다"면서 "도민들도 대형폐가전 배출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집 밖으로 버리는 불편을  해소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전주=뉴시스】신동석 기자  sds4968@newsis.com